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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해안가에서 주의해야 할 특이질병, '비브리오패혈증' 완전 가이드 경상남도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이 '특이질병'으로 분류되는 이유‘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질환으로, 주로 여름철 바닷물에서 감염되며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경상남도는 전국에서도 해안선이 가장 길고 어패류 소비량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비브리오균이 자연 서식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5월 말부터 10월 초까지가 특히 위험한 시기인데, 이 기간 동안은 경남 해역을 포함한 남해안 일대의 해수에서 비브리오균이 빠르게 증식합니다. 이처럼 기후적,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경상남도는 비브리오패혈증의 주요 발생지로 분류되며, 실제로 환자의 대부분이 이 지역 어민, 횟집 종사자,.. 2025. 7. 9.
제주도에서 자주 발생하는 특이질병 '렙토스피라증', 감염 경로와 예방법 렙토스피라증 : 제주도에서 빈번한 특이질병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Leptospira)’라는 나선형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흙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됩니다. 이 질환은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역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고온다습한 기후와 연중 강수량이 풍부하고, 논·밭, 목장, 계곡, 하천 등 습한 환경이 널리 분포되어 있어 렙토스피라균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균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킬 뿐 아니라 감염 경로를 다양화하는 원인이 됩니다. 게다가 제주도는 농축산업 비중이 높고, 관광객 및 주민의 야외활동이 많아 사람들의 노출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큽니다.예를.. 2025.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