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목축업 환경과 특이질병 ‘브루셀라증’의 위험성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산악지대를 가지고 있으며, 기후가 서늘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춘 덕분에 젖소, 염소, 한우 등 축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입니다. 특히 인제, 평창, 양구, 화천, 홍천 등 고지대 농가에서는 소규모 가축 사육과 유가공품 생산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브루셀라균(Brucella spp.)이라는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이 바로 ‘브루셀라증’이며, 인수공통 감염병이자 대표적인 특이질병입니다. 브루셀라증은 주로 가축(소, 양, 염소 등)과의 직접적인 접촉, 분비물 흡입, 생유 섭취를 통해 감염되며,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발병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특히 브루셀라균은..